1. 손방 이야기
꿈은 목공이지만, 작업 공간의 문제로 포맥스를 사용하고 있다. 목재의 경우 절단시 먼지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집안 내부에서 재단을 하는 일은 쉽지가 않다. 톱으로 살금 살금 자르면 되지만 톱질에 손방인터라 아무리 잘하려 노력해도 모양새는 못봐줄만 했다.
2. 드레멜 (Dremel) 이야기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부분중에 하나가 '드레멜'이라는 단어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단어를 전동 공구(미니 드릴 그라인더)로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드레멜은 엄격한 브랜드 이름이다. 심지어 Bosch라는 회사의 브랜드이다.
[ 다들 드레멜하면 이걸 생각한다 ] |
3. 스크롤쏘 (Scroll Saw) 이야기
테이블쏘와는 용도가 엄격히 다르며 곡선 가공이 가능한 형태이다. 물론 두껍지 않은 목재를 절단 한다는 면에서는 비슷하다.
4. 드레멜 모토쏘 이야기
드레멜이라는 브랜드의 스크롤쏘는 이름을 모토쏘라고 붙였다. 제품 이름이니 판매자가 붙이기 나름이긴한데, 모토쏘라는 이름을 보면서 무엇일까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 DREMEL® Moto-Saw (MS20-1/5) ] |
[ 드레멜 모토쏘 공식 홈페이지 ]
나도 이 물건은 웹서핑하면서 우연히 발견하였다.
5. 구매 이야기
일단 물건을 인터넷으로 보고 나서는, 자기합리화를 시작하였다. "이 물건은 정말 나에게 필요한 물건이다" 라는 암시까지 하면서, 대략 한달 정도를 살펴보았다. 예전에 직쏘를 구매해서 사용하려 했지만, 엄청난 소음에 포기하고 지인에게 선물한 적이 있었던 터라 고민은 많이 했다.
배송온 박스는 생각보다 많이 컸다.
구성품은 제품 소개에 포함된 그대로 잘 들어 있었다. 한가지 팁을 주자면, 케이스에서 이것 저것 꺼내기 전에 사진을 한번 찍어 두자. 생각보다 케이스에 다시 넣기가 어려웠다. 한참을 궁리해서 겨우 넣을 수 있었다.
이 클램프는 6mm 철판을 자르고 구부려서 만들었다.
이 클램프의 최대 물림너비는 70mm 정도이다. 모토쏘 부분도 있어서 사실상 테이블 두께가 55mm가 넘어가면 살짝 물리기 힘들어진다. 60mm 이상의 테이블에는 고정이 불가능할 것 같다. 그 이상의 두께를 가지는 테이블에 고정하려면 별도의 클램프를 사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