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기술을 포함하여, ESP8266, ESP32와 관련된 개인 연구를 기록하는 블로그입니다. 또한 케이스 제작을 위하여 포맥스 및 목재 가공과 관련된 일부 목공의 팁을 소개합니다. 가끔은 생활에 도움이 될만한 팁을 소개하기도 합니다.
2020년 1월 28일 화요일
특별한 도구없이 포맥스를 수직으로 붙이는 방법 (Formex Orthogonal Joint)
1. 수직이 항상 문제다
포맥스를 사용하던, 나무를 사용하던, 쇠를 사용하던 늘 수직으로 접합하는 일은 문제다. 수직으로 접합할 수 있을때 제대로된 작품(?)이 나온다. 사실 재료의 재단보다 더 중요한 기술이 수직으로 붙이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포맥스는 붙일때 강력본드를 사용하는데 단 한번의 기회 밖에 없어서 여간 껄끄러운것이 아니다. 한번 잘못 가져다 대면 바로 끝이라는 말이다. 살짝 위치를 보정한다는 개념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2. 도구를 준비하자
특별한 도구 없이 붙이기는 하지만, 기본 도구는 있어야 한다. 오늘의 기본 도구는 알루미늄 프로파일 1개, 나무판 1개, 클램프 1개 이다.
[ 오늘의 기본 도구 3종 ]
알루미늄 프로파일(위 그림에서 왼손으로 잡고 있는 그것)이 기본 도구이긴 한데, 특별히 이 도구를 쓸 필요는 없다. 무엇인가 직각이 되는 물건이 있으면 된다. 내 경우 약 20cm 정도의 알루미늄 프로파일을 예전에 어디선가 주서다가 놓고 있다가 사용하는 케이스 이다. 각목이던 상자이던 뭐든 직각이 되는 물건이면 된다. 또다른 재료인 작은 나무판은 직각이 될 필요는 없고 그냥 평평한 물건이면 된다. 역시 플라스틱 조각도 가능하다. 그외에 알루미늄 프로파일과 나무판을 고정시킬 클램프가 하나 있으면 된다.
[ 이렇게 고정 !! ]
3가지 도구를 위의 그림처럼 연결하면 된다. 뭐 연결이라는 단어를 썻지만, 결국 그냥 잘 고정시키면 된다.
3. 붙여보자
도구를 이용하여 붙이는 방법이 어려운 것은 아니다. 일단 한손으로 붙이고자 하는 물건의 하나를 잡는다. (글로 설명하기 참 어렵다. 그냥 아래 그림 참조)
[ 요렇게 잡고 ]
그 다음에는 접착제를 바른 다른 하나를 나무판의 끝에 대고 나서 안쪽으로 밀어 넣는다.
[ 나무판 끝에 대고 화살표 방향으로 미는 것이 키 포인트 ]
위의 그림과 같은 방향으로 접착된 면을 밀어 넣으면, 붙이는 자리가 잘못될 일도 없고 잠시 손으로 누르고 있으면 수직으로 붙는다.
4. 결과를 확인하자
집에 굴러다니는(?) 직각자를 이용하여 제대로 붙었는가 확인해 보자. 사실 한두번 확인하면 다음부터는 확인하지 않게 된다. 어차피 수직으로 붙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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