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목수의 로망?
무엇인가 하나 만들어 보거나, 만들 계획이 있는 사람이라면 직각자 정도가 필요하다는 것은 알것이다. 그리고 언제나 딱 맞는 직각자를 꿈꾸고 있을 것이다. 나도 비록 플라스틱이었지만, 직각을 꿈꾸며 만든 자가 하나 있었다.
물론 현실은 정말 안쓰러운 정도였다. 언제나 아주 아주 딱 맞는 직각자를 꿈꾸며 여러가지를 구매해 보지만 대부분 실망을 하였다. 위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하겠지만 직각자 4호까지 사용해 보았는데, 사실상 직각자 4호도 직각이 아니였다.
2. 직각자 5호
일단 직각자 4호가 너무 작았던 탓에 실제 도움이 크게 되지 못하였다. 그래서 직각자 5호를 구매하게 되었다. (여기에서 4, 5호라고 부르는 것은 자의 크기가 아니라 내가 구매한 순서이다.)
[ 직각자 5호 ] |
무게는 4호의 약 10배 해당하지만, 가격은 약 2배 정도이다. 나는 여러가지 쿠폰 및 대할인 시즌에 $9 이 안되는 가격으로 구매 하였다.
3. 정확한 직각자는 없다
지인이 아주 오래전 해준 이야기가 기억났다. 세상에는 정확한 직각자는 없다는 이야기였다. 직각자 5호를 구매하고나서 내심 기대를 하기는 하였으나 오차가 너무 커서 실망을 했다. 일단 구매하였으니, 보정하여 사용하기로 하였다. 이 물건이 보정이 가능할까 고민을 하다가 고무망치로 위쪽을 두드려보니 살짝 각도가 달라지는 것을 발견하였다.
[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 ] |
일단 보정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 보정 작업에 들어 갔다.
4. 직각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방법
사실 이번 글에서는 이것이 팁이자 노하우 이다. 이번 글을 적는 이유도 이것 때문이다. 먼저 모든 물건에 해당하는 부분은 아니며, 안쪽 및 바깥쪽이 모두 직각을 나타내는 물건이어야 한다.
그다음 각변의 시작과 끝이 두께가 같아야 한다. 두께가 다르다면 측정이 더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긴변 시작 두께 : 28.25mm ] |
[ 긴변 끝 두께 : 28.25mm ] |
[ 짧은 변 시작 두께 : 29.30mm ] |
[ 짧은 변 끝 두께 : 29.30mm ] |
직각이 제대로 안 맞는 물건이긴한데, 두께는 마치 먼가 조작이라도 한듯 딱 맞았다. (어쩌면 두께가 같아 보이게 하려는 심리가 동작하였을 수도 있다. 1/100 측정이라면 손가락에 힘을 더 주나 덜주냐에 따라서 0.01mm는 얼마든지 변한다.
[ 사진 1 : 바깥쪽에서 비교 (좌 5호, 우 4호) ] |
[ 사진 2 : 안쪽에서 비교 (좌 4호, 우 5호) ] |
일단 위의 사진은 직각자 5호를 보정한 후에 촬영한 것이다. 처음 비교할때는 훨씬더 차이가 컸다. 위에 사진 두장을 보고 사실상 쉽게 이해하기 힘들 것이다. 좀더 설명을 위해서 위의 두 사진이 나타내는 내용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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