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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13일 월요일

전산볼트를 쉽게 깔끔하게 잘라보자

1. 전산볼트란 무엇인가?

  전체가 나사산으로 이루어진 볼트를 말한다. 영어로는 Full Threaded Bolt 라고 불리우고, 중길이볼트, 전산봉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번외로 한국은 용어가 참 어렵다. 일본어 + 영어 + 한국어를 적당히 섞어서 만들기 때문이다.  일예로 나비기리는 나비 모양의 드릴 비트 인데, 한국어 + 일본어인 경우다. 나비기리는 영어로 Spade Drill Bit이다.

[ 전산볼트 ]
 보통 전산볼트는 온라인에서 1미터 단위로 판매한다. 원재료는 3미터 정도 까지 제작되는 것으로 알고있으나 국내 택배 규격에 맞추어 1미터 단위로 잘라서 파는듯 하다. (음 처음부터 온라인 판매를 위하여 1미터짜리를 만들고 있을지도....)
 사용처는 많은데, 내 경우는 모든 길이의 볼트를 준비해둘 수 없기 때문에  1미터짜리 전산볼트를 구해놓고 필요에 따라서 잘라서 쓴다.  목공 같은걸 하다보면 의외로 필요한 경우가 많다.  그외에 수직 수평 이송장치 제작에 있어서 사용하기 위하여 좀더 여유롭게 사둔 형태이긴하다. (그걸 만들 날이 오긴 하려나...)


2. 현장 사람들은 어떤 도구로 자르는가?

 전산볼트 전용 절단기도 있고, 심지어 충전식 전동 절단기 등등 많은 도구가 있다. 뭐 그런 분들은 하루에 백개 이백개 자르시는 분들이겠고... 일반적으로 특별한 도구가 없는 경우에는 핸드그라인더로 절단한다(설마 핸드 그라인더가 특별한 도구라고 말하시는 분이 없기를 바란다). 한번 살짝 가져다 댄다는 느낌으로 쓰윽 하면 바로 자를수 있다.  하지만 이 물건은 그리 조용하지 않고, 먼지가 많이나기 때문에 방안에서 사용하기란 정말 부담된다. 심지어 나는 가지고 있지도 않고 아직 제대로 사용해 본적도 없는 물건이다.
[ 보쉬의 핸드 그라인더 ]


3. 실내에서 자르는 방법은?

 당연히 쇠톱을 사용한다. 하지만 지름이 10mm 정도되는 쇠봉을 자르는 일은 인내심을 필요로 한다. 한 두개 자르고 끝이면 그냥 쇠톱으로 하겠지만 열개 스무개 자른다 생각한다면 앞이 캄캄해질 수도 있다. 그래서 내가 사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준비물은 1차적으로 잘라야할 전산볼트 그리고 쇠톱 !!


그 다음이 위의 그림에 소개한 지그인데, 내 경우 포맥스 조각조각을 붙여서 만들었다. 나무로 만들면 더 튼튼하긴 하겠지만 내 입장에서 가공이 쉽지 않기에 그냥 포맥스로 만들었다.  구조는 간단하다. 자르고자 하는 전산볼트가 끼워질수 있는 볼베어링을 2개를 수직이 되도록 위치시키면 된다.


이 지그에 전산볼트를  끼워넣고 자르고자 하는 반대편의 머리 부분을 전동드릴의 척에 끼운다. 위의 그림에서는 전동드릴을 고정시키는 전용 지그(물론 포맥스 조각으로 만들었지만..)를 소개 했지만 적당히 왼손으로 잡아서 회전시켜도 된다.



자르고자 하는 길이 부분에 너트 2개를 끼워 넣는 것이 핵심이다.  전산볼트가 회전할떄 쇠톱을 대면 나사산을 타고서 쇠톱이 좌측 혹은 우측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너트 2개를 위치시키고 왼쪽 너트는 반시계방향, 오른쪽 너트는 시계 방향으로 돌린다. 쉬운 표현을 쓰자면 양손에 각각 1개의 너트를 잡고 빨래 짜듯이 돌리면 된다. 큰 힘을 받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스패너같은 것으로 조이지 않아도 충분하다.

준비가 다 되었다면 왼손에 위치한 전동 드릴을 가동시키자. 전동드릴은 회전 방향이 반시계 방향이어야 하며, 쇠톱의 날은 밀어낼때 잘리는 방향이면 된다.  전동드릴의 성능에 따라 다르겟지만 어느정도 하면 잘리게 된다.


다 자르고 난뒤에 바로 지그를 해체하는 것이 아니라, 다음 사용을 위하여 너트 2개를 좀더 안쪽으로 돌려서 고정시키고 줄을 대고 살짝 끝마무리를 해준다.  그러면 다음번에 사용할때 더 편리하다. 


사진으로 판독하기는 힘들지만 제법 깔끔하게 잘라졌다. 정 가운데 뾰족한 부분이 있긴 한데 이건 쇠톱으로 끝까지 자르지 않고 약 1mm 남았을때 손으로 부러트린 형태이다.  


자르는 방법과 과정을 촬영한 동영상을 아래에 소개한다. 







2020년 1월 5일 일요일

드릴 바이스를 장만하다.

1. 3D 프린터기로 프린팅?

 드릴 바이스가 필요한 상황이 되었는데, 하나 사자니 적당한 가격대의 제품도 없고, 집에서 놀고 있는 3D 프린터기가 불쌍해서 하나 프린팅 해보기로 했다. 뭐 직접 3D 디자인 하려면 세월이니 적당한 것을 인터넷에서 찾았다.
[ 쓸만해 보이는 바이스 ]
위의 그림에 나오는 모든 파츠를 다 프린팅해본 것은 아니지만, 제일 맘에 걸리는 부분이 아무래도 기어 + 나사 부분이라 먼저 프린팅 해 보았다. 기어 부분은 OK 였지만, 역시나 나사 부분은 사용이 불가능해 보였다.  결론은 2일 동안 이것 저것 프린팅을 시도해 보았지만 포기하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2. 제품 구매

 일단 나사를 프린팅 하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인듯 하여서 제품을 구매 하기로 결정하였다.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다 보니 내구성, 사용성도 고려 대상이지만, 언제나 가격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고심 고심한 끝에 아래의 물건을 구매하였다.

[ 마데 인 치나의 위엄 (볼트+너트는 써비쑤) ]
사실 이 모델은 알리 사이트에서 많이 봐오던 물건이다. 다만 무게가 있어서 그런지 한국으로의 배송비를 포함하면 절대 만원에 구매가 불가능한 물건이었다. 알리 기준으로 아무리 싸게 찾아도 만 삼천원은 줘야 내 손에 들어 올듯 했다.

[ 원터치 버튼의 위엄? ]
원터치 버튼이 있어서 물림의 간격을 조절할때 정말 편리 하다. 버튼을 눌러 1차  간격을 조절하고 마지막에 손잡이를 살짝 돌려주면 고정이 된다.

[ 최대 물림은 저정도~~ ]
이 바이스의 최대 물림은 약 7cm인데, 이해를 편하게 하기 위하여 담배를 올려 보았다.
저정도로 이해 하면 된다.

알루미늄 이라고 표시되어 있기는 한데, 어느정도의 내구성인지는 써봐야 알듯 하다.
다만 이정도 가격에는 충분한 제품인듯 하다.

과연 가격은 ?
가격이 너무 착해서 2개 한꺼번에 샀다. 가지고 있던 쿠폰을 쓰긴 썻지만 2개 + 배송료 하니 15,300원 나왔다.



다나와 같은 곳에서 조회해보면 충분히 6천원대 (배송료제외) 에 구매가 가능하다. 나는 고양이가 좋아하는 마켓에서 구매했지만, 같은 제품을 아래의 링크에서 구매가능하다.
[ 열한번가 구매 링크 ]


2019년 3월 25일 월요일

포맥스(Formex)를 이용한 Counter Sink 비트 케이스

1.  Counter Sink Bit?

  목공을 안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 단어는 참 애매하고도, 생소한 단어이다. 글을 적는 나 조차도 수개월 전 처음 알게 되었다.

[ Counter Sink bit - aliexpress 발췌 ] 

 이것은 원뿔 모양으로 보링(가공)하기 위한 비트로, 주로 접시머리(Flat head) 나사의 머리를 끼우기 위한 홈을 파는 용도로 쓰인다. 나사가 박힐 예비 구멍을 뚫은 후에 그 자리에 카운터싱크 비트로 접시머리가 들어갈 공간을 파주면 된다. 카운터싱크 비트를 쓰지 않으면 아래의 왼쪽 그림처럼 나사머리가 툭 튀어나와 걸리적 거리고  다칠수도 있다.



2. From Aliexpress

 Counter Sink의 경우 처음 소개한 이미지의 저렴한 버전도 있지만, 드릴비트와 결합 형태로 사용 가능한 버전도 있다. 어디까지나 초보이며, 연구자의 자세로 가장 저렴한 버전을 구매하였다. 나는 배송료를 포함하여 $2.08에 구매하였다.  아래에 내가 구매한 사이트를 링크를 표시했다.
[ Counter Sink Bit 구매처 ]
 워낙 저렴한 버전이라 특별히 케이스가 없다. 딱 비트날 2개만 배송되어 왔다. 아주 날카롭지는 않지만 이리저리 굴러다니는 것이 맘에 불편해서 케이스를 제작하였다.
[ 오로지 2개의 비트날만 배송됨이 정상 ]

[ 좀더 비싼 모델의 Counter Sink Bit ]


3. 결과물

 역시나 간단한 구조라 제작 과정을 따로 소개하지 않으며, 결과물을 소개한다. 현재 주로 사용하는 Formex를 이용하였다.

[ 12, 16mm의 비트를 담는 상자 ]

[ 왼쪽의 내부 경사는 비트 고정용 ]

[  비트를 끼워 넣으면 딱 맞게 가운데 가이드 설치 ]

[ 가장 긴 변이 6cm 정도 ]

[ 뚜껑은 성냥갑 원리 !! ]

[ 내부 구조체를 밀어서 넣으면 쏙 들어간다 ]




2019년 3월 21일 목요일

포맥스(Formex)를 이용하여 드릴 비트 케이스를 만들자

1. 알리로부터의 선물

내가 주로 사용하는 쇼핑몰은 알리이다. 정말 많은 종류의 물건이 있고, 가격도 착실하기 때문이다. 비록 내가 돈을 내고 주문하는 형태이지만, 언제나 선물을 받는 느낌이다. 그 이유가 언제 도착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불쑥 배송되어지기 때문이다.

주문하고 10여일 지난 어느날 문득 배달된 드릴 비트 세트. 늘 그렇지만 물건을 받는 것은 언제나 행복하다.  이 물건은 99개의 비트날이 포함된 제품이어서 특히나 묵직했다.
[ $7.1의 위엄 ]
99개의 비트날을 포함하면서 약 $7 정도의 가격이라면, 다들 착한 가격임을 인정할 것이다. 물론 비트날의 정교성은 살짝 떨어지지만, 내가 사용하는 범위에서는 아무 문제 없는 물건이었다.

이 제품은 아래의 그림과 같은 케이스를 포함하여 구매가 가능하다.
[ 나름 있어 보이는 케이스 ]
다만 케이스를 포함하면 제품 가격은 비트날 만을 구매할때의 3배 가격이 된다. 대략 $20 이 넘게 된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크기도 너무 큰 느낌이어서 하나 만들기로 결정하였다.


2. 결과물 

구조가 복잡한 것이 아니어서 제작 과정을 건너뛰고, 결과물을 소개한다. 99개의 비트날을 모두 포함하는 케이스를 만든 것이 아니라, 휴대성을 고려하여 42개를 담을 수 있는 케이스를 만들었다. 즉, 대략 절반 정도만을 담을 수 있게 케이스를 두개 만들었다. (1개인 지인에게 선물로~~)

최종 결과물이야 당연히 직사각형 형태의 케이스가 되었다.
[ 커 보이진만 12cm * 22cm 정도라규! ]



뚜껑을 열면 아래의 그림과 같이 배치되어 있다. 위/아래 두 부분으로 배치 되어 있는데 이 컨셉은 위에서 소개한 판매중인(크고 비싼) 케이스에서 힌트를 얻었다. 제일 작은 비트와 제일큰 비트가 동일선상에 배치하도록 하는 것이다.

[ 뚜껑을 열어야 사용 가능.. 당연아닌가.. ]


3. 아이디어 설명 

몇가지 적용된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일단 지름이 적은 비트날 일수록 많은 수량을 담도록했다. 이유는 지름이 적을수록 비트날이 파손될 확률이 크기 때문이다. 2mm 이하 것들은 자주 부러진다. 물론 제품 구매시 지름이 적을 수록 비트날이 많은 것에 기인하기도 한다.

케이스의 중간 부분을 홈을 파서 막대 같은 것을 끼울수 있게 만들고, 포맥스를 가공해서 끼워 넣었다. 필요시 손가락으로 누르면 빠지기 쉽도록 만들었다.
[ 막대기의 한쪽을 손가락으로 누르면 쉽게 뺄 수 있는 구조 ]

이 작은 막대기의 용도는 아래와 같다.

[ 사용처가 감이 오신감? ]
비트날이 흔들리지 않도록 각 경계면을 딱 붙여서 접착했기 때문에, 손으로 뽑아 내기는 쉽지않다. 게다가 손가락이 두꺼워서 6mm 정도만 되면 빼내기가 아주 난감하다. 따라서 빼기 힘든 경우에는 이 작은 막대기를 이용하여 비트날의 끝 부분을 꾸욱 누르면 위의 그림처럼 반대편이 튀어 오른다.  이미 눈치채신 분이 있겟지만, 케이스의 바닥이 편평하지 않다.  위의 그림처럼 한쪽을 눌렀을때 반대편이 튀어 오르게 하기 위해서는 누르는 쪽은 바닥을 파서 일정 깊이의 홈을 만들어 놓아야 한다.


다 만들고 보니 불편함 점이 있었다. 먼저 뚜껑을 열때 흔들려서 비트날이 쏟아져 버리는 일이 발생했다. 그래서 케이스에 다시 홈을 파고, 고무줄을 잘라서 붙였다.  이리 만들면 뚜껑이 없는 상황에서 케이스가 뒤집혀도 비트날이 쏟아지지 않는다.

[ 고무줄의 위엄 ]

또. 사용하다보니 비트날의 지름이 자꾸 기억이 안나서 프린팅 해서 붙였다. 특별히 노안으로 고생하는 나를 위하여 큼지막하게 붙였다.




ESP8266 Digital Input Pin의 불편한 진실

1. 믿었던 놈인데... ESP8266은 2017년도 부터 사용했기 때문에, 7년 정도 사용해 왔었다. 그동안 여러 종류의 내 프로젝트에 사용한 MCU이고, 이에 따라서 신뢰도가 상당히 높았다. 물론 순수한 ESP8266으로 사용하지는 않고 Wem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