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8650 배터리 홀더
배터리를 끼워서 사용할 수 있는 도구를 말한다. 나도 처음에는 구매해서 사용하였다. 알리에서 찾아보면, 대략 두종류가 존재하며 가격이나 품질의 차이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 약 300원에 구매 가능 ] |
또하나의 단점은 18650 배터리의 길이는 65mm인데 홀더를 사용하는 경우 90mm 정도의 공간이 필요하며 MCU의 배터리로 사용하기에는 너무 많은 공간을 차지한다. 그래서 필자는 MCU용으로 사용할때는 굉장히 경량화된 버전을 만들어서 사용하기도 하였다.
[ 클립으로 제작 - 기판에 딱 맞는 크기 ] |
만드는 과정에 대해서는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2. 최대 5A 가능하도록 제작 (10A도 되긴 하겠지만... )
18650 배터리 방전 장치를 만드는 초기 단계에서 배터리 홀더를 하나 새롭게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알리에서 찾으려 한다면 찾을 수도 있겠지만 만드는 과정을 더 즐기는 내 입장에서는 하나 만들어 보기로 했다.
준비물은 아래와 같다.
[ 준비물 ] |
항상 사용하는 포맥스를 잘라서 준비했다. 밑면, 옆면은 3mm를 사용했고, 배터리의 양극과 음극 접촉 부분에 해당하는 곳은 5mm를 사용했다. 양극과 음극 접촉 부분이 두꺼운 소재를 사용한 이유는 그 부분이 가장 힘을 받는 곳이기 때문이다.
전선은 위의 그림에서 보이지는 않지만 10A 정도까지는 무난히 흘려 보낼 수 있는 전선을 사용하였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18AWG 전선을 사용하며 내 경우 굴러다니는 PC 파워 케이블의 외피를 제거하여 사용한다.
그외에 양극용 접시머리 피스 하나, 음극용 스프링이 하나가 필요하다. 스프링이 가장 구하기 껄끄러운 소재일 수도 있다. 나는 다른 곳에 사용하려고 사진에 포함된 스프링을 20개 정도 산 적이 있고 이를 사용했다. 어디선가 떼어 놓은 스프링이 있다면 감사하게 사용하면 된다.
먼저 양극과 음극의 접촉 부분을 먼저 만든다.
사실 위의 두장의 사진이 핵심이다. 양극은 피스를 찔러넣고 나서 피스를 줄로 살짝 갈아낸 다음(납땜이 용이 하도록..) 전선을 감아서 걸치고 나서 납땜했다. 음극은 좀더 어려운 난이도 이다. 스프링은 끝부분을 펴서 동글동글 말린 부분과 직각이 되도록 만들면 되는데, 이 소재가 정말 납이 안 붙는 소재이다. 줄로 갈고 납을 붙여 볼려고도 했으나 안되어서 전선끼리 연결할때 사용하는 커넥터로 전선과 연결하였다.
[ wire connector ] |
어찌 어찌해서 양극과 음극 접촉 부분을 만들고, 나머지 소재를 붙이면 끝이다.
붙이는 과정이 어려운 것은 아니고, 뭐. 대략 내 블로그의 [ 포맥스를 수직으로 붙이는 방법 ] 에 따라서 잘 붙이면 된다. 다만 양극과 음극 접촉 부분에 툭 삐져나오는 부분이 있어서 간격을 벌려서 한번더 포맥스를 붙였다.
마지막으로 포맥스의 튀어 나온 부분들을 칼로 잘 다듬으면 끝이다.
이 배터리 홀더를 활용하는 내용은 또다른 글로 소개할 예정이다.
- 2024-01-25 추가
이 배터리 홀더를 이용하여 내부저항 측정하는 장치를 만들었다.
아래의 링크로 확인이 가능하다.
[ 18650 배터리 내부저항을 ESP8266으로 측정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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